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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는 해를 보며.. 고향에서부터 브레이크와 악셀 페달을 지루하게 밟아가며 왔다.그동안 라디오에서는 몰리에르의 강제 결혼이라는 희극을 읽어줬는데 지역이 바뀔 때마다 주파수를 바꿔가며 찾아 들었다. 서울에는 오늘따라 차가 더 많아 보인다. 지는 해를 보며 왔는데 눈이 부셔 혼났다. 깝깝한 기분을 씻어보려 몇 번이고 워셔액을 쏴댔다. 더보기
경북전문대학_봄볕 하얗게 다 타버리든 말든 고민할 필요 없다. 그냥 빛을 향해 쏜다. 맑아서 곱고, 그래서 좋다. "봄볕이다. 며느라 나가거라." 더보기
탄천, 자전거 그리고 야경 탄천의 밤. 오랜만에 본다. 때 마침 보름달도 떴구나. 더보기
단비 요즘 비는 그야말로 '단비'라고 할 수 있다. 코를 간지럽히는 송화는 씻어내고 꽃이며 나뭇잎에 더 비비드 한 톤을 주니 말이다. 더보기
계단 그리고 개나리꽃 내 사진에 연출이 빠졌다. 그저 오가다 보기 좋으면 "띡." 요즘 사용하는 콤팩트 카메라 소리다. 더보기
안녕 서울 버스 차창이 습기에 뿌옇다. 밖은 초록색 그리고 분홍색. 내 뭔지 알지. 근데 안 볼란다. 한참 후에나, 커튼으로 쓱쓱 닦아냈다. 흠.. 안녕, 서.울. 더보기
한강 #5 4월 둘째 주 마포대교를 건널 때 해경의 배가 분주하면, 기분이 나쁘다. 더보기
안양천#1 4월 둘째 주 4월의 시작은 비였다. 일주일을 쉰 터라 활동도 사진도 없다. 오늘, 한강 말고 안양천을 달렸다. 가는 내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향기 없는 꽃 축제라 왠지 좀 허전했다. 벚꽃을 털기로 작정한 듯 바람이 쎄게 불었다. 더보기
한강 #4 3월 넷째 주 노란색 꽃이 일찍 핀다? 산수유, 개나리 꽃 피었다. 그리고 목련이나 매화도 종종 보인다. 아침햇살에 눈이 간질. 간지럽다. 더보기
한강 #3 3월 셋째 주 1)18km 면 갈수 있는 길을 2km 더 돌아 20km 간다. 2)도로는 횡단보도 건널 때나 사용하고 대부분 인도를 이용한다. 그리고 3)사진보다 시간 단축에 흥미가 간다. 한강에 들어서는 4)모르는 사람과 경쟁을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