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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상사 비에 더 짙어진 가을. 길상사.그 어느 단풍 보다 더 고운 빛. 그 어디보다 더 한적 한 곳. 내가 알던 서울과는 다른 모습. 더보기
한강 #7 5월 다섯째 주. 땅을 보며 가다가, 실눈 뜨고 앞을 보고, 땅을 보고 가다가, 실눈 뜨고 앞을 보고. 정말이지 눈이 부셔서 못 해 먹겠다.색온도로 따지자면 5700k, 그리고 빛이 엄청 세다. '내일부터는 선글라스를 가져가야지.'했는데, 거실에 세워둔 자전거의 뒷바퀴 타이어가 납작해져 있다. 펑크. 내일은 지하철이다. 더보기
지는 해를 보며.. 고향에서부터 브레이크와 악셀 페달을 지루하게 밟아가며 왔다.그동안 라디오에서는 몰리에르의 강제 결혼이라는 희극을 읽어줬는데 지역이 바뀔 때마다 주파수를 바꿔가며 찾아 들었다. 서울에는 오늘따라 차가 더 많아 보인다. 지는 해를 보며 왔는데 눈이 부셔 혼났다. 깝깝한 기분을 씻어보려 몇 번이고 워셔액을 쏴댔다. 더보기
안녕 서울 버스 차창이 습기에 뿌옇다. 밖은 초록색 그리고 분홍색. 내 뭔지 알지. 근데 안 볼란다. 한참 후에나, 커튼으로 쓱쓱 닦아냈다. 흠.. 안녕, 서.울. 더보기
[서울] 삼청동 삼청동은요, 한옥마을과 인사동 사이에 있잖아요? 뭐랄까, 그 두 장소의 분위기가 그 거리만큼의 차이로 섞여있는 것 같아요. --- --- --- --- --- --- --- 더보기
[서울] 종로는 '화창' 오랜만에 서울은 '화창'입니다. 종로거리를 걷다가 햇살이 예뻐서 담아 보았어요. 더보기
[서울] 조계사 계사로 가봅니다. 갈 때마다 저 혼자만의 제약이 있어요. 거기 계시는 분 들 중엔 슬픈 상황도 있을 테니까요. 조용히. 혼자서. 거닐어 봅니다. 더보기
[서울] 종로, 퇴근 길 매일같이 걷는 길, 얼마 전 오픈한 식당가 그리고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고종 즉위 40년 칭경 기념비를 지나광화문역으로 향합니다. 아, 건물을 올릴 때 발굴된 옛 흔적도 보았죠. 그리곤 목동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더보기
목동교 태풍이 더운 바람을 몰고 왔다고 한다. 이른 아침 나서는 길도 또, 저녁 무렵에도 무지 덥다. 하늘색도 구름모양도 보기엔 가을 같은데 말이다. 더보기
[서울] 동작대교 한강도 남산타워도 이곳에 잠시 차를 세워 볼 수 있어요. 다리 위도 좋네요. 매번 아래서 있었더니 이런 매력 간과했나 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