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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홍대입구역 야경 이전 다큐 3일에서 음악하는, 그림하는 그리고 꿈을 하는 청년들을 그린적이 있었다. 출장중 술에 진탕취해 모텔방에서 본 그때의 내 심장소리 아직 생각난다. 그야말로 자유. 자유라고 표현하고 싶다. 홍대. 대학 2학년 휴학하고 기타하나들고서 서울로 상경했던 내 옛생각이 강했던 오늘 저녁. 길거리 울리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길거리 환히 밝힌 상가들이 조명이 또다시 "자유"를 상상하게 만든다. 난 이제 먼, 3인칭 시점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 . . . 동호회 형님(?)의 번개로 다시한번 찾아본 홍대. 건물에 올라 촬영하는 야경에 매력은 사그라든지 오래지만, 대기상태가 좋지 않아 시야거리가 짧았던 하루지만. 나에겐 좋은 하루였다. 저녁을 먹고 아현역까지 이전 기억을 되짚으며 걸어보았으니 말이다. . . .. 더보기
[청계천] 텅빈 겨울 이 청계천, 종각에서 동대문까지 퇴근 후 종종 찾는 청계천. 좀 걷기엔 정말 좋은 환경이라 생각된다. 요즘 엄청난 날씨가 엄청난 인파를 밀어버린 듯 하다. 한여름 발담그고 서로에게 속삭이는 연인들 모습이 생각난다. 언젠간 꼭 와봐야지하며 또 혼자 걷고있다. 이런저런 생각도, 이어폰 타고 날 때리는 음악도, 두타를 보면 정리가 된다. 이제 다 왔다는 나만의 Landmark. 기분좋을땐 20, 아닐땐 40분즈음. 이전 한강에서 매일 자전거 타곤했다. 그땐 이런 다리 밑을 볼 여유도 감성도 없었다보다. 간혹 날지않는 오리무리를 볼 땐, 앉아 쉬며 구경하고 싶다만, 처량히 보일 것 같아 발걸음 재촉한다. 오늘도 걸으며, 곧 봄이오겠지 라는 생각... 곱씹고 곱씹고 곱씹는다. 더보기
[인천] 송도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날씨가 엄청 춥습니다. 손 끝이 얼얼할 정도로 추워 촬영을 일찍 접었습니다. 5시 즈음 도착해서 MAGIC HOUR를 기다리던 그때의 멋진 빛내림 담아 봅니다. Magic hour 때 담아본 인천대교 S 라인. 여기 포인트는 한번에 약 4-5명 밖에 촬영 할 수 없는 구조의 바위 입니다. 광각 이추위 언제 가려나. 더보기
[서울역] Human race! 일요일 저녁즈음 하여 서울역 일상을 담아봅니다. 작별앞에 난 널, 그리고 우리 둘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커피는 마지막 한방울이, 우리에겐 작별의 이시간이 가장 애틋하다. . . . 더보기
[서울] 응봉산 야경 옥수역 가려다 응봉산에 올랐습니다. 1호선 중앙선엔 볼 곳도 가볼만한 곳도 많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오늘 하늘 깨끗함이 나말고도 많은이들에게 야경촬영을 유혹했나봐요. 지하철에서 네분, 팔각정에서 두분이나 만났습니다. 응봉산은 응봉역에서 2km 정도 걸어 오를수 있습니다. 나즈막히 자리잡은 터, 큰 기댄 없었지만 사방 시야가 모두 확보되어 보는 이 즐겁기 충분 했습니다. 세팅이 엉망이라 게시 사진 중 크롭사진이 있습니다. 양해 바라며, . . . 팔각정에 오르던 중 바로 및 전망대에서 담아보았습니다. 저 멀리 원래의 목적지인 옥수역이 보이는 군요. 유명한 포인트죠, 자동차 불빛이 휘감아 나가는 국민 포인트. 저는 단렌즈를 선호하는 편이라 다른분이 담은 사진과는 좀 다르네요. 팔각정 뒤로 돌아보면.. 더보기
[서울] 성북역 등잔밑이 어두웠다 프로젝트 2. 처음 회기에 집을잡고 퇴근할 때 즐거워 했었죠. 한번에 집까지 간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가요? 하지만 청량리행 전철 잘못타면 기분이.. 그런데 청량리행이 있고 성북행도 있어요. 성북 다음역이 목적지인 사람을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이죠 ㅎㅎㅎ 성북역 다녀왔습니다. 이제 막 출발하는 그리고, 종점으로 오는 전철. 뭐 당연하겠지만 소리부터 다르더라구요. 2012년 새로이 출발하는 전철처럼.. 더보기
[경북 영주 풍기] 희방사 희방폭포 영주에서 삼십여분. 소백산 남쪽자락에 자리잡은 희방사 다녀오다. 주차장 까지 차로 올라, 걷는건 삼십여분도 안된다. 희방사 오르는 길 28여미터 희방폭포 폭포를 둘러오를수 있는 계단은 낙석위험으로 임시폐쇄되었다. 옆으로난 계단을 지나 구름다리위에서 희방폭포 전체를 볼 수 있다. 웅장하니 자리잡은 빙벽도 아닐뿐더러 주위 푸르름도 없어 아쉬웠다. 희방사로 올라가는길 돌탑들 즐비하다. 나야 딱히 바람 없지만 그래도 왔으니... 지나 녹아 흘러 다른이 바람에 힘을 싣다. 희방사 마지막 문턱. 돌담벽. 지나면 희방사가 보인다. 짧은. 산행아닌 산행에. 구정이기도 하니. 발 담궈보고 옵니다. 맨솔애담 느낌나는 희방폭포의 겨울. 일찍 희방사 올랐다 풍기온천 그리고 인삼갈비탕 정도의 추천코스? ... 나아가면 부석사도.. 더보기
[경북 영주] 서천 폭포 영주에서 나고 자란 내 또래라면 한번즈음 죽다 살아난 기억이 있는 서천 폭포. 나역시 휩쓸려 죽을뻔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강변 재정비 등의 보수공사를 통해 유수량이 크게 줄어 든 것 같다. 예전엔 이런 바위들도 없고 물이 많이 고여있어 회오리가 쳤단.. 이번 명절동안 시간날 때 낮엔 책읽고 밤엔 운동하려 결심했다. 그리하여 찾아간 서천강변. 카메라를 들고오지 않아 동생카메라(Olym, e-410 bundle set) 들고 갔으나 결과물이 좋지 않다. 삼각대 부재와 보급형 body, lens (이런 탓하면 초보 ^^) 돌아오는 길 60초 오픈에 달리기. 영화 "YES MAN"에 달리며 사진찍는 동호회가 생각나 그냥 열고 달려 보았다. 영화에선 달리다 잠깐씩 속도를 늦추어 촬영하고 다시 달린다. 참고로 .. 더보기
[서울] 뚝섬 서울의숲 우연찮게 뚝섬에 들러 서울의숲. 야경을 촬영할때. 셔터를 열고 이렇게 서 있습니다. 30초든... 흔히 인간의 눈만한 렌즈는 없다고들 하죠. 억만화소에 넓은 각 그리고 자동초점. 혼자 보는 것보단. 그 아름다움 간직해 공유하고 싶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눈을 따라 올순 없죠. 24mm 조리개 꽉 조였지만 빛이 저리도 볼품없네요 anyway. 각설하고. 퇴근후 학원. 그리고 집에 가던중 뚝섬 약속이 잡혔습니다. 그리 이른시간도 아니었지만 건물 조명은 켜지지 않네요. 아마도 야근 하시나들봅니다. 한화의 소유건물. 건축디자인 부분에 대한 소유권이라나 뭐 그런 이유로 근접촬영 불가. 키재기 2:1. 우쭐되지 마! 더보기
[서울] 청량리역 야경 한달전부터 예지동 한 카메라샵에 볼일이 미루어져 기다리다. 마침오늘 사장님과 만나기로 하고 떠났습니다 그리곤 문제를 해결 했죠. 맘이 후련. 돌아오는 길 청량리역에서 누나, 매형과 식사약속 후 포인트다 싶은곳에 올랐습니다. 지금껏 야경촬영지로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포인트더군요. 높은 건물에 둘려 나즈막히 그리고 촘촘히 자리잡고있는 1층집들. 다들 주말귀가가 늦더군요. 불이들어오지 않아 한참기다렸습니다. Magic hour 를 기다리며... 저는 매번 퇴근후 야경을 담게되어 이 시간대를 놓치기 쉽죠. 솔직. 희뿌여니 아래쪽은볼품없지만 하늘빛은 아름답습니다. 하늘빛과 조명빛이 어우러진. 오랜만에 좋은사진 담아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