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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거제도] 대명리조트 (거제 소동리)의 새벽 먹구름이 지난 자리에 하늘 보다 바다에 먼저 황금빛 일렁이더라. 이른 아침 거제 소동리, 사진으로 남겼다. 더보기
하늘의 별을 담다 이제껏 내 고향이 어느 정도 개발이 된 도시라 생각했었다. 별사진은 도시에서 담을 수 없다. A가 B 면 B는 C다. 더보기
[영주] 순흥전통묵밥 경북 영주, 볼 것 그다지 많지 않다. 소수서원에서 부석사까지 둘러보는 것이 한나절 코스. 부석사 절 밥도 맛나지만 순흥에 들리면 꼭 맛보는 묵밥. 차지도 따듯하지도 않고 기름 내음 향긋한 것이 그 맛, 깔끔하다. 내 입엔 매콤한 명태포와 함께 먹으면좋다. 더보기
[서울] (만족)오향족발 서울에서 3대 족발 맛집으로 정평이 난 (만족) 오향족발. 기본으로 나오는 만둣국과 족발의 앞자를 따 "만족"이라 이름 지어졌나 보다. 때는 저녁시간이 좀 지난 7시. 대기번호 96번으로 그 시점 30번째 손님으로 기다리게 되었다. 4-50여 분 흘렀을까, 주문과 거의 동시에만둣국과 정갈한 반찬이 차려진다. 족발과 비빔국수 그리고 막걸리를 한상 차려두고 즐거워했던 기억. 소문대로 족발은 지금껏 먹어본 것 중 최고였다. 편육처럼 딱딱하지도, 돼지 특유의 답 내음도, 내가 족발을 즐기지 않는 이유 모두, 이곳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더보기
털보깡충거미의 사냥 더보기
[수원] 수원화성 연무대 외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화성의 동쪽 성문을 지나칠 즈음, 넋 잃고 바라본 연무대. "사진기 들고 왔던가..?" 순간, 오늘 아침 가방에 넣어두었단 확신에 입가 미소가 번진다. *취미로 활 쏘기, 어떨까? 더보기
[서울] 청계천 스냅 예전엔 삼각대 없인 야경 꿈도 안 꿨습니다. 요즘은 왜 그랬나 싶어요. 무거운 삼각대 짊어 메고 한 컷에 30초 노이즈 제거에 또 30초.. 그렇게 포인트만 잡고 나아가도 시간이 촉박했죠. 청계천의 여름밤. 삼삼오오 모여앉아발 담그고, 빡빡할 수도 있는 월요일 저녁을 저리도 잘 즐깁니다. 오늘은 ISO 2500까지 올려 스냅 형식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쨍한 사진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네요. 더보기
[서울] 조계사 스냅 점심시간 동안 다녀올 곳이라곤 딱히 이곳 밖에 없습니다. 하늘도 제법 높아진 것이 더운 날씨만 빼면 곳곳에 가을 느낌 물씬하죠. 오래된 목조물과 그 문양이 푸른 잎사귀와 미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이전 정면에서 보았던 작은 철제 조형물 또한 뒤에서 보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더보기
남대문 야경 남대문을 담기 위한 소문난 포인트가 몇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목적으로 출입하기엔 무리가 있어 공개된 포인트에서 담아봤다. 광각렌즈가 필수지만 나는 없어요 ^^유리창을 사이에 둔 장노출이라 화질이 좋지 않아요 ^^ 더보기
[서울] 성수대교 야경 어렸을 적 TV에서 보았던 성수대교 붕괴사고. 한국의 10대 참사이다. 그시대 부실공사의 근간을 흔들어 바로잡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서울숲까지 잇는 터널 초입에 물이 차 우회하여 2시간은 걸은 듯하다. 별 돌린 이래 최장시간 야경 출사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