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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퇴근길 술자리 도란도란한 모습에 그제 마신 술이 또 아쉽다. 막걸리가 좋을까 정종이 좋을까, 발걸음 재촉하는데 상상은 한창이다. ​ 더보기
댕기머리 신경 쓸일이 많았고. 사진에 신경쓰질 않았다. 여유가 있을 때 사진기를 꺼낸다. 베터리가 여유롭고 설정값이 그대로다. 몇번 빠지면 티가나는 수영이나 골프말고 사진이 좋다. 취미란 그래야 한다. ​ 더보기
은행열매 출근길에 쌀쌀하다. 은행 열매도 잔뜩 움츠렸는지 냄새가 덜하다. ​ 더보기
화성행궁 다시 복원 된 게 2003년. 십여년은 궁의 멋을 제대로 내보이지 못했다. 화성행궁, 가깝게 자리잡은 북수동성당. 꽤나 인상적이다. "천주악쟁이는 모두 엄벌히라."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장면을 회상한다. ​ 더보기
고시원 열흘동안 고시원을 잡고 살았어요. 공부를 했습니다. 몸도 꿈쩍 못 할. 그런 곳이네요. 젊은 이들 모두 얼른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아침 볕은 좋네요. ​ 더보기
beauty in dirty 더러워요. 것도 가지런하니까 볼만하네요. 악취가 느껴질까요, 것까진 못 담았어요. ​ 더보기
퇴근 다섯시 땡하고 퇴근했더니 지하철 자리가 한산하다. 해도 아직은 따뜻하고. 평소보다 오분정도 일찍인데. 좋은 일상이다. ​ 더보기
지는 해를 보며.. 고향에서부터 브레이크와 악셀 페달을 지루하게 밟아가며 왔다.그동안 라디오에서는 몰리에르의 강제 결혼이라는 희극을 읽어줬는데 지역이 바뀔 때마다 주파수를 바꿔가며 찾아 들었다. 서울에는 오늘따라 차가 더 많아 보인다. 지는 해를 보며 왔는데 눈이 부셔 혼났다. 깝깝한 기분을 씻어보려 몇 번이고 워셔액을 쏴댔다. 더보기
경북전문대학_봄볕 하얗게 다 타버리든 말든 고민할 필요 없다. 그냥 빛을 향해 쏜다. 맑아서 곱고, 그래서 좋다. "봄볕이다. 며느라 나가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