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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동

project_ a shot a day #4 보신각을 바라보고 있을 때 '타종' 관계자가 손짓한다. 빨리 올라 가시라고. 얼떨결에 내부를 구경하게 되었다. 한 5분 구경하고 내려와 예지동까지 걸었다. 예지동의 현 상황은 그야말로 GG. 그나마 제일 컸던 카메라 가게도 반쪽이 났다. 한 켠엔 카메라 그리고 반대편엔 시계를 팔고 있었다. 세운상가 주변도 상황도 비슷했다. GG. 컴퓨터 없는 사진생활도 하루가 다르게 적응되어 간다. ​​​​​​​​ 더보기
예지동 카메라골목 90년대, 카메라 하면 예지동이 단연 으뜸. 요즘은 남대문 쪽으로 몰린다. 다양한 렌즈군 그리고 디지털 SLR이 보급화 됨에 따라 구입도 판매도 남대문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 생각된다. 난 가끔 심심할 때면 예지동 들리곤 한다. 남대문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 사장님들과 대화도 여유로이 나눌 수 있고 원하는 렌즈나 악세사리 선택에 있어 더 신중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년만에 다시찾은 예지동. 전날의 폭우때문인지 곳곳 문닫은 샵 많았다. 폐점은 아닌것 같다. 예지동은 카메라 보다 사실, 시계로 더 유명하다. 이 전 청계천 최첨단 동네라 불리우던 세운상가, 예지동 카메라 그리고 시계골목 이젠 오래된 명소가 된 듯 하다. 누군가의 보물이였던 필름카메라. 다시한번 필름을 머금고 같은 곳을, 함께 볼 수 있을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