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논문이 'Modeling'에 관련있었죠. 그래서인가요? 카메라 핀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상관성을 관찰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바로 검증까지 마쳤습니다.
관찰> 촬영한 JPEG 파일의 용량이 <바디 AF 미세조정 값>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가설> 바디미세조정 값들 중 <칼핀> 또는 근접값에 따른 JPEG 용량이 테스트 파일 중 가장 용량이 클 것이다.
1) 전핀 or 후핀
자신의 렌즈나 바디가 전핀인지 후핀인지는 "자"를 45도 각도로 세워두고 촬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미세조정 값 기준 +4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서 0부터 +10까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2) 촬영대상
이전에 렌즈와 바디가 붙어있는 소형 카메라 즉, '똑딱이'로 모니터나 TV 화면을 촬영 했을 때 화면의 촘촘한 픽셀로 인한 '모아레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제 DSLR은 핀이 맞지 않은지 그런 현상조차 볼 수 없었죠. 그리하여 테스트는 촘촘한 픽셀이 있는 모니터를 촬영하기로 하고 적절한 이미지 파일을 검색합니다.
구글링을 통해 렌즈보정 프로그램을 다운받았습니다. 화면에 촘촘한 체스판을 띄워주기 때문이죠 그 외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http://www.agisoft.ru/products/lens/
3) 촬영
아래 화면을 띄우고 삼각대로 DSLR을 고정한 후 모니터와 렌즈가 수평이 되도록 세팅합니다. 조리개는 최대개방에서 두 스탑 정도 조여줍니다.
제 경우 모니터와 렌즈의 거리를 약 1m 정도 두었습니다.
A모드든 M모드든 최대한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등 같은 값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쓰며 바디 미세조정을 0 부터 +10까지 변경하며 한장씩 촬영합니다.
3) 검증
실제 파일사이즈가 AF값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꾸준히 오르다가 어느 점부터 다시 용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용량을 보이는 파일이 2개네요. +8과 +9입니다.
같은 용량 두 파일을 확대해 비교한 결과 +8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래는 보정 전과 후(+8)을 확대 비교한 자료입니다.
바디 AF 미세조정 (0, DSC_0164)
바디 AF 미세조정 (+8, DSC_0172)
확실이 픽셀이 더 선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정 후 모니터를 촬영하면 모아레도 확실히 나타나고 일명 "칼핀"이 됩니다.
위 방법대로의 교정 결과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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